기술자, 혹은 전문가의 서비스 가치.
Case. 1이나 Case. 2를 보게 되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기술인력의 인건비를 얼마나 낮게 보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어떠한 일을 내가 직접, 혹은 나를 위해 무상으로 봉사해 줄 수 있는 가족같은 사람에게 부탁해서 처리하기 전에는 누군가에게 의뢰를 해야 처리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일정한 비용을 지불해야만 할 것이다.

그 비용은 누가 정할까? '나'일까? 아니면 '서비스 공급자'일까? 기본적으로는 둘 다 가능하다. 예를 들면 '내가 이러저러한 일을 얼마에 처리해줄 사람 원함' 이라고 해서 직접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다. 아무도 안오면? 보수가 낮거나 다른 이유가 있으니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보통 이러한 과정은 번거롭고, 현재의 시장은 공급자가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는 흔히 여러 공급자들이 제시하는 비용을 보고 그것이 싼가 비싼가, 내 요구사항에 적합한가를 판단해서 서비스를 구입하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서비스가 싼가 비싼가를 알 수 있을까? 일단 정부에서 정해놓은 '표준 품셈'이 있고, 동종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설정한 서비스료의 평균값을 참고할 수 있다.

내가 직접 하니 공짜, 아니면 누구 시키면 그냥 밥 한끼에 해결된다고 해서 그러한 서비스 비용이 비싸다고 할 수 있을까? 내가 직접 할 수 없고, 누군가를 시킬 수도 없으니 서비스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었나? 독점시장이어서 공급자가 정한 가격을 지불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아니고, 시장에는 수도 없이 많은 공급자가 있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내 몫일 수 밖에 없다.

Case. 1에서 컴퓨터 관련 서비스 내역서를 보면 수행한 작업이 항목별로 비교적 상세히 명시되어 있다. 뭉뚱그려서 후려치려는 업자는 아니라는 느낌이다. 나타나 있지 않은 점은 업자가 사전에 해당 항목의 서비스에 대한 예상비용을 고객에게 알렸는가 하는 점인데, 만약 업자가 사전에 예상 비용을 고객에게 알렸고, 고객이 그에 동의했다면 이 계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바가지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어느 공급자를 선택할지는 고객의 의무이자 권리이기 때문이다.

Case. 2에서도 콘솔 게임기를 설치하고, 인터넷 연결 설정 등을 해주는 서비스 내역과 비용을 명시하고 있어서 해당 서비스를 구입할지 말지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누가 강요하는 것이 아닌 극히 평범한 거래의 하나일 뿐이다. 어렵지도 않고 설명서대로만 하면 되는 별것 아닌 일이라지만 그것은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것이고, 실제 설명서를 보아도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 글을 못 읽어서가 아니다 - 사람에게는 대단히 힘든, 전문가의 손이 필요한 일일 수 있다. 하물며 땅덩어리도 넓은 미국이라 방문 서비스를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얼마나 들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고.

마지막으로 내가 하면 공짜다! 라는 생각도 옳지 않다고 하고 싶다. 나의 노동력은 공짜였나? 나의 시간은? 내가 무엇을 하기 위해 학습한 노력은 과연 공짜인가? 예를 들면, 내가 회사에서 일을 하면 시간당 얼마의 임금을 받을 수 있는데, 내가 일을 안하고 다른 것을 한다고 했을 때 절감할 수 있는 비용과 내가 그 시간동안 벌어들일 수 있을지 모르는 경제적 가치를 비교해 본 적이 있는가?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by areaz | 2009/09/20 19:05 | 경제 | 트랙백(2) | 덧글(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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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世說 at 2009/09/21 01:37

제목 : 공돌이 놈들아 투덜거리지 마라.
기술자, 혹은 전문가의 서비스 가치.국민소득 대비 최저임금의 비중그리스 97.3%독일 96.2%뉴질랜드 81.4%프랑스 79.6%스웨덴 76.7%아일랜드 76.6%네덜란드 73%벨기에 70.4%영국 64.9% 이탈리아 36.1%노르웨이 39.6%미국 35.1%일본 37.4%중국 68.7%필리핀 61%베트남 38.9%한국 21.3% (08년 기준)최하위 : 멕시코 16.9% 대한민국은 기술자와 전문가의 서비스의 가치가 낮은 나라가 아니라그냥 서비......more

Tracked from Dr.Overworks.. at 2010/03/31 21:21

제목 : 일본의 서비스 요금
예전에 회사 컴퓨터에 윈도우를 재설치하면서 판매업체의 팜플렛을 보다가 눈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이게 그 팜플렛 정확하게는 뒷부분의 지원 서비스 요금표▲ 컴퓨터 부품 및 본체 검사비용. 이상이 없어도 맡기는 순간 무조건 받는 금액입니다 부품 검사비용은 3천엔(타 업체에서 구입한 것은 6천엔), 데스크탑 본체는 12000엔, 노트북은 15000엔(타 업체 구입시 2만엔)▲ 부품 설치-교환 시 작업비용 메인보드 설치시 18000엔, 파......more

Commented by 淸年_D at 2009/09/20 20:37
한국은 공임에 굉장히 인색하니까요. 그게 왜 붙어야 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자신이 배워서 해결 할 수도 있지만 그걸 남한테 시키려면 당연히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그게 비싸다면 뭐 배워서 해야죠
Commented by 뉴니 at 2009/09/20 21:10
인건비따위 인정못하죠. 이공계에 대한 대우가 어찌하여 형편없는지는 그러한 인식의 차이이죠.

뉴니 외조모님 말씀으로는 머슴도 밥먹이면서 부리는거라고 하셨습니다...;;;;
Commented by qwerty at 2009/09/20 21:49
자신이 하면 공짜 맞습니다.
어부가 3000만원짜리 다랑어를 낚아도, 부두에 도착해서 고객손에 들어가지 않으면 `생선`일 뿐이니까요.
외진 어촌가면 판로가 없어서 비싼 고기 회떠서 먹어치워버리는 일이 비일비재 하니까요.
오직 "세금을 낸 생산물"만이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것이 자본주의의 본질이죠.

비유를 하자면... 똑같이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도
1) 먹고 살기 위해 잡는 사람과
2) 취미로 주말에 고기 잡는 사람은
스트레스가 다르죠.
Commented by 고율 at 2009/09/20 23:28
-_- 죄송합니다만, 자본주의에서 세금을 낸 생산물만이 경제적 가치를 가진다는 말은 어디서 들으신거죠? 자신이 하는 것도 "기회비용"이라는게 있어서 공짜는 아닙니다.
Commented by 김안전 at 2009/09/21 14:34
주말에 취미로 고기를 잡으려 해도 분말 새우와 여러가지 미끼가 필요한데... 그건 공짜로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죠. 고기 안잡히면 도시락이나 짜장면이라도 시켜먹어야 하거든요. 낚시 채널 한 번 보시면 취미로 잡는 낚시 얼마나 돈 들어가는지 알게 되실겁니다.
Commented by Nine One at 2009/09/21 17:16
세금을 낸 생산물만이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고요?

하아... 그럼 지하자금이란 뭡니까? 그렇게 따지면 마약조직과 매춘조직은 경제집단이 아닌가요?

뭐 글을 적기 전에 한 번더 생각해 보시길. 무신 공산주의식 경제방식입니까? 강제배급으로 이루어지는 국가경영체제라면 그 말이 맞기는한데요.... 자본주의는 그런게 경제적 가치가 아냐!
Commented by peko at 2009/09/20 23:46
한때 뉴스에서 인플란트 재료값이 몇만원밖에 안하는데... 시술비는 그 이상 받는다고 비난하는 거랑 같은 원리일까요?
Commented by areaz at 2009/09/22 19:42
의사랑 한식구라면 그가격에 가능하겠죠? 그러나 현시창.
Commented by 마근엄 at 2009/09/20 23:58
저는 임베디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입니다만, 제가 만드는 제품 가격을 산출할 때 PCB가격, IC가격, 저항과 캐패시터 가격, 껍데기의 플라스틱 금형가격, 커넥터 가격 등등은 들어가 있지만 제 연봉은 들어가있지 않답니다. 넣기 싫어서가 아니라 제품을 납품받는 '갑'이 원자재비 + 마진만 인정해주기 때문이죠.

즉 하드웨어 설계 변경에 대해서는 설계 변경에 따른 비용 (부품단가 차액, 혹은 금형비용) 등을 받지만, 소프트웨어 설계 변경에 대해서는 비용 청구가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는 죽어라고 설계 변경을 내리죠. 갑 입장에서는 아무리 설변을 해도 돈이 안들어가니까요.
Commented by areaz at 2009/09/22 19:43
여전히 업계는 서비스~서비스~ 인가 보군요. 달랑 하드값만 던져주는..
Commented by -_- at 2009/09/21 01:28
AS 공임과
제품 생산가의 공임을 따로생각할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AS기사분들은 보통
엉뚱한 부품 교체하고 수리비를 청구하시던데
대부분 욕먹는 건 이쪽 분들이더군요.

Commented by kkendd at 2009/09/21 07:12
안녕하세요, Case2의 저자입니다.
우선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하자면 제 본문의 배경인 먼 미국땅에서 근 10년 가까이 공부를 하고 있고 현재는 생화학 전공의 의대 지망생입니다.
때문에 의료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고, 순수하게 서비스 산업이라 칭해도 과언이 아닌 의료산업에 발을 들이려고 하는 입장이기에 서비스 산업의 높은 가치를 부정하지도 않고, 부정할 수도 없는 입장에 있습니다.
때문에 areaz님의 글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다만 제 글을 이 경우에 인용하신건 잘못된 예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한 것은 간단히 조언만 해줘도 되는 것을 무리하게 비싼 요금을 청구해서 이익을 내려 한다는 것을 비난하는 것입니다.
전선들을 어디에 꽂고 어떤 버튼을 눌러야 켜지는가 등은 직원이 단순하게 조언만 해줘도 되는 일이란 것입니다.
만일 본체 자체가 작동하지 않는다거나 연결했더니 TV가 망가졌다, 같은 경우에는 전문가가 방문해서 해결해 주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만, 이것은 그런 경우가 아닙니다.

실제로 콘솔 제조사에 전화를 걸어 어떻게 설치하냐고 물어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천천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물론 비용 청구는 없었습니다.
그럼 반대로 문제의 베스트바이에선 어떻게 대처할까? 하는 의문에 연락을 해보니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비용 청구는 없었습니다.
다만 매장에서 구입 직후에 설치가 어려울까 하는 걱정에 직원에게 물어보면 130달러라는 거액을 청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의사가 일반 감기 환자에게 "물 많이 마시고, 근처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 감기약을 사 드신 후 푹 쉬시면 됩니다" 라고 해도 되는 것을 일부러 매우 비싼 약을 처방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이게 옳다고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까?
환자가 단순 감기와 폐렴의 차이를 모르기에 일부러 비싼 폐렴약을 처방하는 것이 무지한 환자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까?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진짜 폐렴 환자가 찾아왔다는 경우, 즉 실제로 상품이 고장나서 수리공을 신청하는 경우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며, 인건비와 교통비 및 교체했을 부품에 대한 청구 같은 것은 옳은 일입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그 비용이 비쌀수도 있는 것이고, 그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거듭 언급하는것과 같이 이 경우엔 단순히 구두조언만 해주어도 되는 것에 무리해서 비용을 청구하고 있는 것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며,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독점 상황 때문이 아닌가 하는 것을 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Commented by 몰아저씨 at 2009/09/21 12:47
음... 환자가 진료하기위한 기본재료를 준비해두고(올바른 도구인지는 알게뭐람) 의사에게 왕진서비스요구해도 무료일 수 있겠군요.
Commented by kkendd at 2009/09/21 12:51
그렇지 않지요, 의사의 의료 견해는 지극히 전문적인 것이며, 수년의 의학공부를 거쳐 면허를 딴 사람만이 공적으로 줄 수 있는 것이기에 비용이 드는것입니다.
Commented by 천년용왕 at 2009/09/21 13:23
자기가 하는 건 정당한 가치고 남들이 해 주는 건 바가지라는 그 개념부터 버리시죠.
중요한 건 어찌되었건 간에 '사람을 불러서 썼는가' 라는 점이고 미국은 거기에 따라 가격을 주는 것입니다.
의사에게 왕진료를 주는 건 그 의사가 공부를 많이 해서 그 수고비로 주는 게 아니라 그 의사를 "사용"했기 때문에 주는 겁니다.
Commented by kkendd at 2009/09/21 13:32
제가 남들이 해주는건 바가지라고 했습니까? 어디에 그렇게 써있는지 알려주시면 곧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어느 방면의 전문가라도 전문 지식을 이용한 도움을 주면 비용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의사를 "사용"했기때문에 주는 것이라고 하셨지요, 하지만 그 의사가 아무런 교육과 훈련을 받지 않고 자칭 의사라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전문가라는 것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고, 그에 따른 대가, 대부분의 경우 고등 교육과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며, 그런 전문가들을 사용했을때 주는 비용은 그들의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대가라는 것입니다.

의료산업을 예로 든 것은 제가 그쪽으로 관심이 있으니 예제로 사용하기 비교적 쉬웠을 뿐이기 때문이며, 직업의 귀천을 따지는게 아닙니다.
Commented by 천년용왕 at 2009/09/21 13:41
직접 집까지 와서 설치해주는 서비스를 가지고 '사기'네 '사기에 걸릴 정도로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말하면서 직업의 귀천을 따지고 있지 않다면 그것도 참 유쾌한 답변이시네요.
전문가에 대한 댓가는 공부한 만큼 생기는 건 아닙니다. 그 목적에 얼마나 쓸모있느냐 인거고, 쓸모 있으려니 공부한 거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죠. 노력에 대한 댓가를 따질거면 최소한 여기서 이공계인들이 한탄하는 거에 와서 찬물 끼엊는 짓은 좀 삼가해주시죠?
Commented by kkendd at 2009/09/21 13:44
서비스 자체에 대한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그 서비스가 과연 저 정도 고액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고급 오디오 기기 설치와 빠르고 단순한 게임기 설치와는 가격 차이가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천년용왕 at 2009/09/21 13:45
비싸면 쓰지 마세요. 식코 보니 손가락 잘려도 비싸니 포기하더군요.
Commented by kkendd at 2009/09/21 13:49
그렇게 결론지어버리면 곤란합니다.
말씀하신것과 같이 모든 서비스에는 비용이 정해져야 하고, 그 비용은 소비자와 공급자가 서로 높낮이를 조절하여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비싸면 쓰지 말라"고 해버리면 소비자 보호라는 것이 없어집니다.
Commented by 디옵터 at 2009/09/21 14:14
kkendd님은 ps3를 설치할 지식기반이 있으며 설치할 시간적 여유가 되시니 저 서비스의 소비자가 아닙니다.
저 서비스의 소비자는 ps3를 설치할 사전지식이 없거나 있더라도 설치서비스를 이용할 합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들이겠죠.
그러한 이유로 kkendd님은 가격을 논할 자격이 없지 않나요?


만약 kkendd님이 나중에 의사가 되시고 연봉으로 몇십만달러를 받으며 종합병원에서 일하신다면 130달러밖에 안하는 싸구려 설치서비스따위 그날의 기분에따라 신청할 수도 있으시겠지요.
Commented by kkendd at 2009/09/21 14:19
분명 저는 저 서비스를 필요로 하지 않고 괜한 참견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군요.
다만 제 주변에 저런 공고를 보고 겁을 먹어 비싼 서비스를 구입해야만 하는건가 하고 두려워 할 이웃이나 친구들을 생각하면 비난하고 싶어지는 것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거듭 이야기하지만 서비스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가격이 터무니 없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 뿐.
Commented by 청천벽력 at 2009/09/21 23:34
전문지식, 기술이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만큼 사용을 했다면 당연히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 게임기 설치에 13만원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기 설치가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필요로 하며, 그 가격이 13만원이라는게 적정하다고 생각합니까?


비싸다고 생각하면 안쓰면 그만이라는 논리에 대해서는,

저서비스를 이용할 정도의 사람들은 게임기 설치 작업이 요구하는 전문성과 가격을 합리적으로 판단할만큼의 기본지식조차 없는 소비자들 일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의사를 예로 들면, 자기가 감기에 걸린건지 안 걸린건지 모르는 감기 환자에게 감기약을 주면서 폐렴약만큼 비싸게 받는것과 같습니다.

환자가 스스로 건강한지 감기인지 폐렴인지 알든 모르든, 감기약을 썻으면 감기약 값을 받아야지요.
Commented by areaz at 2009/09/22 19:45
간단한 조언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사람들이 저 서비스를 구입하겠죠.
더이상 설명이 필요한지?
Commented by curio at 2009/09/23 01:42
청천벽력// 의사는 진료비를 받는 것이지 약값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감기와 폐렴의 진료비가 같은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비유가 심하게 잘못되었네요. ^^;
Commented by 깜씨 at 2009/09/21 12:30
남의 블로그에서 뭐하긴 그렇습니다만, 베스트 바이의 기크 스쿼드는 원래 저런류의 서비스로 특화되어있던 회사있습니다. 그것을 몇년전에 베스트 바이가 인수했고, 덕분에 이전의 베스트 바이의 기본 서포트에 비해서 조금 향상된 특화된 서비스를 해줄수 있다는 평이 많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많지만 말이죠.)

저 긱 스콰드는 AV쪽의 인스톨 서비스에 특화되어있고, 이전에는 매그놀리아라던지 로컬 전자샵에서 해주던 시간당 임금등을 포함한 현장 지원 서비스를 저렴하게 퍼주는 것으로 인기를 끌다가 인수된 경우고요. 저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잘못된 경우는 아닙니다. 구두 조언으로 물론 할수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반대로 TV에 있는 콤포넌트 포트 어디에 뭘 꼽아야 화면이 나오는지 도통 알수 없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보통 TV에 콤포넌트가 2~3세트 있고, 보통 사람은 어디에 뭘 꼽아야할지 알수없다고 봐야합니다.)

실제로 고급 AV셋업회사의 경우에 시간당 인건비를 고려하면 저 130불짜리 서비스는 뭐 그닥 나쁘다는 말은 안나옵니다. 물론 저라면 안사죠.

더불어 BB의 영업전략이 Extended Warrenty등을 통한 수익창출이 많아서 저런류의 설치 서비스가 더욱 눈에 띄겠죠. 실제로 기크 스콰드의 서비스를 받겠다고 하면 뭐 이것저것 필요한 케이블도 추려서 (물론 젤 싼건 아니고) 가져가기 때문에 저 가격에 재료비 덧붙이면 한 300여불 추가해서 설치잘 해줍니다. 케이블 같은거 깔끔하게 정리해주고요. (그지 같은 경우도 있다고 들었지만 미국인 친구 한거 보니까 그럭저럭)

그런것이 아까울수도 있습니다. 관점의 문제겠지만, DIY에 목거는 사람도 많은 곳이 미국이지만, 그냥 돈주고 깔끔하게 처리하고마는 사람도 많은 곳이 미국입니다.
Commented by 룬그리져 at 2009/09/21 12:47
돈별로 안 아깝고(혹은 아깝더라도 다른 이유가 있고), 시간없고, 귀찮은 사람은 쓰고
돈아깝고, 시간은 좀 되고, 직접 할 수 있는사람은 직접하는거죠.

만약, 모두가 저 서비스가 필요없다면 저런건 사라질거고
모두가 저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타 대행업체가 생길겁니다.

간단하죠.
Commented by Nine One at 2009/09/21 17:20
인건비를 재대로 치면 재품의 가격상승은 필연적입니다. 그러나 결국 그 가격이 봉급에 반영되고 그 봉급으로 먹고 마시고 잠자면 그게 다시 사회로 흘러들어가는 것이죠.

기술자 즉 AS기사들의 월급이나 인건비를 현실화 시키는 것에는 찬동입니다. 문제는 한국의 경우(아니 이건 서양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런 일이 일어나면 너도나도 돈 들여서라도 컴퓨터나 자동차 정비학원등에 가서 정비법을 배우고 말지....라고 행동에 옮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즉 인건비의 상승은 사회경제적 순환이란 측면에서 보면 지극히 당연한데, 정작 한국이란 나라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재품값은 재품값대로 오르면서 정작 사람들이 AS를 안 찾는 일이 벌어질껍니다. 문제는 그 사람들 중에는 일반회사 사장도 포함되어 있다는 거죠.

차라리 자기 회사에 비정규직으로 88만원 주면서 PC정비 및 수리, 업그레이드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것이 싸게 먹히죠. 그리고 그 직원을 비정규직으로 해서 1~2년정도 부려먹고 짜르고 새로 채용하면 4대보험도 할 필요 없고 싸게 부려처먹는 거죠.

좋은 글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abel81 at 2009/09/21 17:29
저도 각종 전자기기(PC.N/W,AV)A/S아르바이트에 몸을 담은 적이 있지만.
당시 내방 고객의 경우 수리 시 요구되는 기사의 공임비는 달랑 5천원이었습니다...;;;
그것마저도 20세기에 들어서서는 공임비 제로-_-라는 이해하지 못할 계약서에 사인을 해야 하는 곳도 있었죠.(오직 기본급만 지급)

물론, 고장의 원인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시스템등이 발전되어서 한건에 소비되는 시간은 비약적으로 줄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이 가는 부분이 편해지진 않았었죠. 이유인즉, 500원만 청구해도 인터넷 게시판에 욕을 한바가지는 쏟아낸답니다.
삼성, LG급의 서비스를 중소기업에게 까지 강요하는 소비자들의 모습은 솔직히 좀 무서웠습니다.


그럼 비싼 돈 주고 대기업 제품을 쓰던가...
이 세상엔 가스 버너의 호스하나 연결 못해서 두시간 거리의 남자친구에세 SOS를 치는 여자들이 수두룩한 세상이죠.
남자친구의 기회비용인 (시간, 이동에 사용된 교통비, 그 일을 하지 않았을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이익)을 한번이라도 생각 해 본다면,
그까짓 공임비가 비싸게 느껴질 리가 없을겁니다.

무형의 서비스요금에 인색한 사회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뭐...그런 사회가 싫어서 고국을 떠나 이국 땅에서 살고 있지만, 기술자로서 정당한 대가를 받고 생활할 수 있었다면 이곳에 올 이유도 없었겠죠.
위 덧글을 보니 더 씁쓸하네요. 상사농공적인 현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는 듯 한 의견피력을 보니, 더욱 귀국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는군요.
Commented by 에인샤르 at 2009/09/21 17:31
대기업의 PC를 비싸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동급의 PC를 더 싸게 조립할 수 있고,
고장이 났을 경우 발품을 팔아 A/S를 맡길 수 있는 사람에 한해서인인거죠....

자신의 지인을 공짜 조립기사, A/S 기사로 쓰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친구에게 감사하다는 말론 부족하다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회색사과 at 2009/09/21 17:32
으하하 컴퓨터 한대 조립해주면 평생 노예계약이라는 얘기가 있지요...

예전에는 흥미를 느껴서 제 컴퓨터 이상 있으면 제가 하나하나 뺏다꼈다 하면서 어느게 말썽인지 알아보기도하고

as보내기도 하고, 주변사람들 컴퓨터도 조립해주기도 하고 고장났다그러면 가서 봐주기도 했습니다만.;

이제는 제 컴퓨터 고장난거 살펴보는 시간과 수고도 아까워서

그냥 택배로 용산 보내버리네요 ㅎㅎ [부품살때 1~2만원 더주면 조립해주고 a/s해주죠?; 참 싸다고 생각해요 ㅎㅎ]

어차피 as 하려면 고장난 부품 찾아서 용산에 보내건 용산에 다녀오건 해야하는데

그냥 본체 보내면... 알아서 테스트 해서 고장난애 찾아서 as 보내주니 말이죠.;

본체 퀵비 +조립&a/s비 1~2만원 vs 정검하는 수고, 갖고가건 택배를보내건 부품 as보내는 비용.

저는 앞에꺼 할래요.. 우리나라 기술자들에 대한 인건비가 무척 낮다는데는 심히 공감합니다.
Commented by EIOHLEI at 2009/09/21 22:18
아레즈언니 간만에 만선입니다.(음?)

하드웨어측면을 떠나 소프트웨어쪽 공임도 바닥인데요 머.. 휴..
Commented by elfstory at 2009/09/22 14:17
대체 하고 싶은 이야기의 요지가 무엇인가요? 글이 뭔가 그럴듯 하지만 정작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지 요점이 없군요.
기술인력의 인건비를 낮게 본 사례가 case 1, 2 라는 얘기인가요? 그렇다면 저 사례의 비용이 과연 적정한가라는 주장하시는건가요?
하지만 글 어디에도 저 비용이 적정하다는 얘기는 없군요. 아무도 강요 안 했고 소비자의 선택이니 왈가왈부 하지 말라는것 밖에 안 보이는군요.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일 수 있으니 서비스 비용은 자기 맘대로 받아도 소비자는 찍소리 하지 말라는걸로 밖에 안 보이는군요.

case 1 의 사례를 보면 후려치는 업자가 아니라고요? 그렇다면 한가지 품목만 보죠.
'프린터 점검 및 보드 수리 50,000원' 자세한 전후 사정은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가 선택했다면 당연한거다 얘기 같은건 의미가 없고요.
프 린터에 어떤 이상이 있어서 어떤 점검을 했으며, 저 보드 수리는 프린터 보드를 수리한것인지, PC 보드를 수리 한 것인지 어떻게 압니까? 그리고 보드 수리를 출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던가요? 후려치지 않았다는건 착각입니다. 여러가지 증상 이라는 항목, 보드 수리? 출장와서 납땜하고 있습니까?

그 노력이 5만원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저 가격표만 가지고 판단 할 수는 없습니다. 판단 할 수 없지만, 상식적으로 5만원의 가치를 가지는 일인가는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내가 하면 공짜가 아니라고 하셨으니.. 내가 하면 드는 비용을 제외하고 더 좋게 봐줘도 말이죠. 5만원이라는 금액은 하루 일당이 5만원도 안 되는 사람들이 수두룩 하다는건 모르시나보군요? 그 사람은 정말 하등해서 5만원도 안되는 인건비를 받으면서 살고 있다고 보십니까? 그렇다면 최저시급이 4000원 선에서 놀고 있는데, 선정리만 가지고 1만원을 받을 수 있다면 서비스 업 굉장한 고소득이 아닙니까?

case 2 의 사례는 아에 내가 하면 공짜가 아니다라고 봤을때 1시간 임금을 아주 넉넉히 잡아서 1만원이라고 보죠. 제 기준으로 case 2 의 사례는 1만원 이하의 가치비용을 가집니다. 그런데 그 비용이 15만원이라면 이건 후려친게 아니면 뭡니까? 물론 미국은 국내보다 임금이 더 높고 물가가 다르기 때문에 단독 비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감안해도 저 서비스가 15만원의 가치를 가지는지는 의문입니다.

지적하신 case 모두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사례에서 업자가 후려친다는 느낌입니다. 여기서 어떻게 서비스 업의 인건비 인식이 낮다라는 결론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글을 읽어도 이런 근거와 결론을 유추 할 수 있는 내용이 전혀 없군요. 표줌 품셈과 자율적인 평균값을 얘기하셨으니, 그것을 근거로 저 가격이 적절하다고 주장하신다면 아무말 안 하겠습니다. 실제 평균이 그렇다면 제가 서비스업에 대한 인식을 낮게 잡고 있는거니 그 부분은 겸허히 받아들이죠.

글에서 제가 받은 느낌은, 한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PC를 구입했는데, 수리비가 PC 새로 사는 비용보다 더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PC를 구입하고 수리를 맡긴 소비자의 잘못이라는 말입니까? 본문만 봐서는 소비자의 잘못이라는 말 같습니다. 마치 서비스 영역은 건들여서는 안되는 성역처럼 느껴지는군요.

정말 자신이 무슨 얘기가 하고 싶은지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case 2의 저 정도 서비스에 20만원이 정당하고 후려친게 아니라면, 전 부업으로 PC 서비스 업자나 해야겠습니다.
잘하면 제 월급보다 더 많이 벌 수도 있겠군요.
Commented by 야간비행 at 2009/09/22 19:44
싸게 하시게 되면 연락을... 굽신굽신~
Commented by 캐함장 at 2009/09/22 20:18
네, 정당합니다. 부업으로 PC 서비스 업자 하세요. 단, 비자받을 수 있고, 영어되시면 미국에서 해야 됩니다. 기본적인 전제는 그거죠. 미국에서 정당한 가격입니다. 한국에서는 아니죠.

글 쓰시느 분은 저걸 보셨으니 미국에 계시겠지만, 님은 외국에서는 안 살아보신 거 같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비싸다고 느끼시겠지만, 미국에서 저 가격 그리 위화감 없는 가격일 거 같은데요. 전문회사니까 좀 비싼 정도 느낌? 아마도 저 가격은 거의 대부분 출장비라 출장비만 받고 작업에 대한 요금은 최저로 책정한 걸 걸요?

미국에서 컴퓨터 수리는 안 시켜봤지만, 유럽에서 일할 때 컴퓨터 수리 기사 부르면 윈도우즈 한 번 깔아주고 가면 싼 집이 대략 25만원 받습니다. 15만원이 출장료, 10만원이 작업료. 비싸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가서 살아보세요. 그 돈 주고라도 하겠다는 사람들 넘쳐요. 일단 세금 구조랑 인건비 구조, 물가, 사람들의 평균적인 지식 수준, 업무 처리 숙련도, 전자 기술에 대한 친숙도 등이 우리 나라랑 차원이 다른 나라의 가격에 대해 우리 나라에서 사시는 감각으로 평가하면 안 됩니다.

하긴, 우리 나라에서도 컴맹인 저도 저희 회사에서는 컴퓨터 전문가로 통합니다. 인터넷에서만 세상을 보시고, 컴퓨터나 이런 걸 가까이 하시는 분들은 못 느끼시겠지만, 우리 나라에도요, 컴퓨터 전원을 못 꽂아서 A/S 기사를 부르는 사람들이 있어요. 당신의 상식이 세상의 상식이 아니라는 말이 이럴 때 필요하죠.
Commented by areaz at 2009/09/22 20:42
제 이야기를 그대로 돌려주신 것 같군요. 그렇다면 제가 드릴 말씀도 같습니다.

Case 1. 이 비싸다 안비싸다를 판단하려면 보다 상세한 작업 내역서가 필요합니다만 원문엔 그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저것이 비싸지 않다고 단정하거나 주장한 바 없습니다. 단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한 느낌을 적었을 뿐입니다. 참고로 저는 전산기기 유지보수 쪽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갑/을 모두)

Case 2. 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도 아니고 미국이라 단순 비교도 어렵습니다. 님께서 저 서비스의 가치에 의문을 가지실 수는 있지만 저 서비스를 그만한 가치를 지불하고서라도 이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즉, 님께서 저 작업들이 비싸다고 주장하실 수 있는 근거 또한 희박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도 해당 작업의 가격이 적당한가를 떠나서 전반적인 우리나라 업계의 추세나 사회적 인식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내 생각에 비싸니까', '내가 하면, 혹은 누구 시키면 공짜인데' 라는 이유만으로 저것이 무지막지하게 비싸다고 단정짓고 사기로까지 몰아붙이는 사람들을 보고 아직 우리나라에서 기술 서비스에 대한 가치 인식이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예로 드신 것을 그대로 돌려드리면, 수리비가 새로 사는 비용보다 더 나왔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새로 사는 것보다 돈이 더 들어도 고쳐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 수 있고, 다음은 소비자가 수리비에 대한 비교조사를 하지 않고, 수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어느정도인지 사전에 확인도 안했을 경우 뿐입니다. 어느 쪽이든 소비자의 책임입니다. 서비스 영역을 건드리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구입하는 소비자로서의 의무를 잊으면 안될 뿐입니다. 그 의무보다 더 큰 것이 선택할 수 있는 소비자의 권리이지요.

비싸다고 생각되면 안사면 됩니다. 독점 상품이 아닌 이상 공급자는 다수입니다. 얼마든지 비교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웃이나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내가 직접 배워서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비싼 것도 삽니다. 어떤 것이 팔리고, 그것을 사는 이유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미국으로 건너가셔서 개업해 보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의 수입보다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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